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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이야기

프랑스 최초의 고딕 양식건축 ‘노트르담 대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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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의 역사8]

유럽 여행을 하다보면 중세의 모습을 간직한 아름다운 도시들을 만나게 된다. 유럽의 어느 중세 도시가 그러하듯, 점차 도시가 확장되면서 프랑스 도시의 중심부에는 대규모 성당이 들어섰다.

르네상스 시대의 사람들은 중세 미술이 야만적이다고 생각하여 고트족을 가리키는 '고딕(Gothic)’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였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중세후기를 표현하는 고유명사로써 사용되고 있다. 고딕 양식은 로마네스크 양식에 이어 12세기부터 15세기 초까지 미술로 시작되어 건축에서 꽃을 피웠고 그다음 조각, 공예 등으로 퍼져나갔다.

고딕 양식의 대표적인 건축물로는 프랑스의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샤르트르 대성당’, ‘아미앵 대성당’, 영국의웨스트민스터 사원’, 독일의쾰른 대성당등이 있다.

성당은 신의 이자 문화의 중심이며 그 당시에 삶의 호흡을 느낄 수 있는 긍지의 장소였다.

오늘은 고딕 성당중 하나인 프랑스의 노트르담 대성당(Cathédrale Notre-Dame de Paris)'을 만나보자.

노트르담 대성당은 고딕  시대에 걸쳐 건축되었으며 노트르담(Notre-Dame)은 우리의 귀부인이라는 뜻의 프랑스어로 성모 마리아 의미한다.


성당의 높은 첨탑은 신과 조금이라도 가깝게 하기 위해서 높게 더높게 만들어졌다.

성당의 외부는 십자가 형태의 교차점 중심에 있는 뾰쪽한 첨탑, 그리고 정면에 쌍을 이루고 있는 양옆에서 높은 벽을 지지하고 있는 외벽에 다른 구조물인 부벽을 지어 공중 부벽 플라잉 버틀스(Flying Buttress)’이라는 외부 버팀목으로 건축되었다.

빛을 상징하는 기독교적 사상을 스테인드 글라스(stained glass) 주로 활용하여 성당 내부의 창을 장식하였다. 이것은 게르만 켈트의 전통에 그 근원을 두고 있으며 긴 중세의 역사를 통하여 발달하여 온 소공예의 색면 대비의 아름다운 채색 효과와 빛 투과의 영롱함을 예술로 발전했다고 볼 수 있다. 노트르담 대성당스테인드 글라스고딕 예술의 진수이며 서구 기독교미술의 백미로서 중세교회의 신앙과 신학을 표현한 미술 양식이다호주 멜번에 사는 우리는 가까운  세인트 폴 성당(St. Paul's Cathedral)에서 고딕양식 건축물을 볼 수 있다.이 성당은 영국의 고딕 부흥 건축가 윌리엄 버터필드(William Butterfield)에 의해 설계되어 1880년에서 1891년까지 고딕 양식으로 세워졌으며 첨탑공사는 한참 지난 1926년에 건축되었다세인트 폴 성당은 청회색 사암으로 지어져 노란 갈색빛을 내며 하늘로 솟구친 첨탑과 빛의 물결로 내리는 아름다운 스테인드 글라스 장식은 매우 인상적이다. 이곳에서 특별예배가 있을 때 참석하면 마치 중세 유럽의 시대에 성당에서 예배를 드리는 것 같은 특별한 경험을 가질 수 있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Cathédrale Notre-Dame de 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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